양평 경기동부지역 종합발전계획에서 차별, 김승남 경기도의원 계획 수정 촉구
양평 경기동부지역 종합발전계획에서 차별, 김승남 경기도의원 계획 수정 촉구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7.06.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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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역 종합발전계획에 양평지역의 구체적인 산업발전계획이 전혀 담겨있지 않아
▲ <김승남 의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승남(바른정당·양평1)의원은 27일 제320회 정례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경기도가 발표한 동부지역 종합발전계획(2017-2025)에 양평지역의 구체적인 산업발전계획이 전혀 담겨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른 동부지역의 경우 권역별 특화산업, 전략산업, 정책방향, 주요사업이 상세하게 구분되어 지역특성을 반영한 발전방향이 도출되었으나, 양평·가평 지역은 ‘문화, 관광, 6차 산업’이라는 세단어 뿐이고 자족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세부계획은 전혀 마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승남 의원은 “그동안 각종 중첩규제로 역차별 받아 온 경기동부지역의 장래 발전 방향을 논하는 종합발전계획에서조차 양평이 또다시 차별받고 있음이 분명히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이번 종합발전계획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김의원은 “양평의 발전방향을 문화․관광․농업으로만 뭉뚱그려 한정하는 것은 양평 주민의 뜻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임은 물론, 고령화되어 가는 양평의 지역특성과도 전혀 맞지 않으며,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에도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비판하며 이번 동부지역 종합발전계획의 전면 수정을 요구했다.

  발언 마무리에서 김승남의원은 “북부지역의 테크노밸리처럼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산업 육성책과 교통기반 인프라 확충 등 양평 현안과 연계된 미래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경기동부지역 종합발전계획’은 경기동부지역(양평․가평․광주․여주․이천)의 중장기적인 비전과 10개년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1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 5월말 최종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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