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의원, 봄가뭄 긴급예산 17억5천만원 투입
정병국 의원, 봄가뭄 긴급예산 17억5천만원 투입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7.05.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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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간담회 개최 "긴급예산 투입으로 지역 갈증해소 기대"
 

  정병국 의원(5선, 여주·양평,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은 26일 오전 소속 정당인 바른정당 의원들과 정부·경기도 관계자 등과 함께 봄 가뭄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주시 북내면을 찾아 '봄가뭄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 농민들의 어려움을 수 차례 청취해 온 정병국 의원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심각한 지역 가뭄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하면서, "오늘 간담회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 관계자들에 지역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여주시 북내지구 하천수 활용 농촌용수공급사업'을 비롯한 지역의 주요 농업사업 예산액 규모를 확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해 당국 관계자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정병국 의원은 극심한 봄 가뭄을 겪고 있는 여주시 농민들을 위해 1억원의 긴급국비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지자체에서도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의결돼 다음주 중 함께 집행될 예정이다.

  편성액은 여주시 9억원(도비 4억5000만원, 시비 4억5000만원), 양평군 7억5000만원(도비 3억7500만원, 군비 3억7500만원)으로 논밭 주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관정 개발에 투입될 계획이다.정병국 의원은 "지역 갈증해소에 쓰일 이번 긴급지원금이 가뭄으로 새카맣게 속이 탄 농민들의 마음에 단비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지난해 가뭄대책 예산으로 약 444억원이 투입됐지만 관정개발 사업과 수리시설 확충 등 일회성 대책에 불과했고, 쌀생산이 과잉인 상황에서 가뭄예산을 투입한 결과, 떨어진 쌀값으로 농민들을 두번 울게 했다"며 "원하는 농가에는 휴경신청을 받고, 가뭄지원 예산으로 보상지원하는 등 정책수요자들이 만족할만한 다각적 해결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간담회에는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구 정책위원장 등 바른정당 의원들과 정부·경기도 관계자 등이 함께했으며, 이들은 지역주민과의 현장간담회에 이어, 가뭄 현장과 이포보를 방문,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근본적 대책마련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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