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 선 기찻길 위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여정
멈춰 선 기찻길 위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여정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6.11.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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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둔역, 다양한 농촌문화예술 체험하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

 
  지난 2012년 중앙선 기차 운행이 중지된 구둔역이 농촌문화예술 체험 힐링공간으로 거듭나 오는 12월 2일 첫 문을 연다.

  구둔역은 2006년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96호로 지정된 이후, 2012년 청량리~원주 간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에 따른 일신역 건립으로 기차 운행이 멈춰선 중앙선의 대표 간이역이다.

  이런 구둔역에 멈춰 선 기차 대신 새로운 문화, 예술, 힐링의 바람이 불고 있다.

  농업회사법인꿈동산(대표 이동숙)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구둔역 일원을 장기 임대하며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는 구둔역을 배경으로 ‘환상특급 비밀의 시간 여행’이라는 스토리를 현실에 구현해내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다.

 
  구둔역의 이름을 딴 9가지 문화공간은 고양이가 물어다 준 힐링의 시간, 행복을 만드는 시간, 현재를 있게 하는 과거의 시간, 미래를 약속하는 시간, 노래하는 비움의 시간, 하늘거울과 함께 하는 반추의 시간, 미로 속 들꽃의 시간, 소원의 시간, 행운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아홉가지 테마별 시간 여행과는 별도로 다목적 공간인 행복제작소에서는 다양한 농촌체험과 교육, 이벤트는 물론, 구둔역 일원의 특화작물인 블랙베리를 활용한 힐링 티타임도 가능하다.

  이동숙 농업회사법인꿈동산 대표는 “과거의 시간이 머물러 단절된 공간이 아닌, 새로운 시간을 만들어가는 꿈의 공간으로 가꿔 나갈 것”이라는 각오와 함께 “흘러가기를 멈추지 않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역동적인 에너지가 구둔역은 물론 구둔역을 찾는 모든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에너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가오는 겨울, 구둔역에서의 따뜻한 추억 여행과 힐링 시간을 추천한다.

 문의는 031-771-210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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