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사회 모든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요즘 상가 화재를 침착하게 막은 50대 여성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9시 51분경 상가 건물에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받았다. 상가건물 화재는 불에 잘 타는 물건들이 많고 인명구조도 어려워 상당히 힘든 화재로 소방대원들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긴장한 상태로 출동하였다. 그러나, 화재는 이미 진압된 상태였다고 한다.

  화재를 초기에 진압한 사람은 바로 다름 아닌 50대 여성(오세자)이다. 화재가 발생하면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면서 열기로 인해 불 근처를 가기 힘들어 보통 성인남성도 당황하여 대응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 여성은 불을 보고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였다.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던 것은 상가건물에 있던 소화기였다. 이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지 않았으면 본 상가건물은 물론 바로 옆 상가 건물로 번져 막대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입을 뻔 하였다.

  이처럼 여성도 단 한 번에 불을 꺼 초기화재 진압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기초소방시설이 소화기이다.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열대와 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어 이를 널리 알리고 보급시키기 위해 양평소방서는 기초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등에 대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양평군 대형마트와 협조하여 마트 및 농협하나로 마트4곳 내에 주택용 소방시설 판매대를 설치하여 쉽게 구매할 수 있게 하였다.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구입에 관해서는 양평소방서에 문의하면 된다.

  양평소방서는 양평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막은 오세자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방침이다.